
작년 한때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와 카카오의 투자 뉴스를 등에 업고 큰 폭으로 상승했던 휴먼 스케이프(HUM) 코인이 이번 달 초부터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하며, 1주일 만에 20%가 넘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휴먼스케이프는 뭐하는 코인인지, 이렇게 단기간에 급상승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을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휴먼스케이프 (HUM) 란?
2022년 4월 현재 휴먼 스케이프(HUM)는 코인마켓 기준으로 순위 241위에 등재되어 있고, 시가총액은 약 3,000억원으로 비교적 크지 않은 시총을 가지고 있는 코인입니다.
거래되는 거래소를 보면 업비트, Hoo, FTX 등의 거래소들이 있지만, 거래물량의 99% 이상이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소위 '김치코인'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휴먼 스케이프의 주간 상승률이 2022년 4월 17일 업비트 기준으로 약 21% 이상 가량을 보여주면서, 상승률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있습니다.
휴먼스케이프 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환자 네트워크라는 이름의 '휴먼스케이프 플랫폼'을 설립하기 위한 코인입니다.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통해 난치, 희귀질한 환자들의 정보를 데이터로 가공합니다. 또한 가공한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제약사나 연구기관 등에 환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데이터 허브를 제공합니다.
환자가 투병생활을 하면서 직접 생산한 정보인 PGHD, 즉 환자로부터 추출된 의료 데이터는 전체 건강 데이터의 약 60%를 차지하는데 현존하는 데이터들이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자, 환자의 건강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습니다.
휴먼스케이프는 PGHD를 생성하고 수집하여, 제약회사 및 연구소 등에 제공함을 써 적극적인 연구와 신약 개발을 촉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습니다.
휴먼 스케이프와 비슷한 의료 블록체인 개발회사로는 또 다른 김치 코인으로 불리는 메디블록(MED)이 있습니다.
휴먼스케이프 코인 전망
휴먼스케이프 토큰은 거버넌스 토큰으로 쓰이는데, 이더리움 기반의 ERC - 20으로 만들어졌고, 토큰 판매수량 외에 휴먼 스케이프 코인은 모두 비즈니스 운영에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성, 또는 난치성 질환은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건강상태를 문서화 해야 되는데, 사실상 이게 불가능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데이터를 추적하고 증상, 투여 약물을 데이터화하는 작업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밖에도 현재 많은 환자들의 데이터는 한 곳에 모여 있지 않고, 제각기 흩어져 있는데, 이 정보들을 모으는 역할을 휴먼스케이프가 하는 것이고, 휴먼스케이프는 이런 수집된 데이터를 제약회사나 연구기관을 활용하여 임상실험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더욱더 효과가 높은 안정성 있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을 적용함으로써 위변조가 불가능하기에, 데이터 오남용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는 250만명에 달하는 장애인과 만성질환이나 장기요양 환자도 있는데, 이런 분들이 사실상 구매하기 어려웠던 의료기기나 장애용품을 휴먼스케이프 플랫폼에 소개해서, 향후에 공동 마케팅 연구나, 용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카카오가 밀어주는 휴먼스케이프
이러한 유망한 의료 블록체인인 휴먼스케이프에게 작년 11월 카카오가 약 150억 원가량 투자를 유치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 투자를 통해서 카카오가 휴먼 스케이프의 지분 약 20%를 가지게 되면서, 최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카카오 외에도 휴먼스케이프의 파트너 의료기관에는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한양대학교 병원, 카이 안과 등이 있고, 헬스케어, 환자단체, 그리고 법률단체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휴먼스케이프는 KEB하나은행, EBAY, 구글이 생태계를 이용을 한다고 합니다.
의료분야와 관련된 회사이니 만큼, 파트너십을 맺은 의료기관이 정말 많고, 또한 그러한 의료기관들이 다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훌륭한 병원인 만큼 앞으로의 휴먼 스케이프의 정보력에 대한 부분 또한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휴먼스케이프 HUM 최근 상승 이유는?
카카오를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는 휴먼스케이프의 최근 코인 시세 상승 조짐이 심상치 않은데요, 지난 4월 5일 국내를 넘어 해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에 힘쓴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현재 휴먼 스케이프가 구상하고 있는 노년기 건강의 핵심 키워드는 '근 감소증' 이라고 말하며, 심혈관 질환 등 여러 노년기 질병 대부분이 근 감소증과 연관돼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서비스로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사업 진전을 위해 디지털 치료제 회사 '헤리트 헬스케어'를 이끌었던 대표까지 이번에 영입하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휴먼스케이프 앞으로의 시세 전망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고령화 사회로 점점 접어들고 있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여러 가지 희귀 난치병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휴먼 스케이프 같은 의료분야 블록체인은 계속해서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언제 주목을 받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 일건대요, 언젠간 오르겠지 하고, 아무 때나 들어가서 마냥 존버 하는 것이 답만은 아닐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현재 휴먼 스케이프의 거래량 90%가 전부 업비트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급상승 조짐은 단순히 김치 세력들의 입김에 의해서 오르는 것뿐이니 국제적으로 주목되고 있어 상승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먼 스케이프뿐 아니라 메디블록(MED) 같은 의료 블록체인 코인들은 사실상 아주 길게 봐야 될 코인이 될 확률이 높고, 의료분야에 굉장히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솔루션이 나와서, 엄청난 이목을 끄는 등의 빅 이벤트가 없다면, 사실상 단기간에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먼 스케이프가 앞으로 유망한 코인 중 하나임은 맞으나,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 중에, 장기간 안 써도 되는 소액의 돈만 투자해놓고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 분들만 투자를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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